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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실화를 다루는 영화 소방관

by ginnymovie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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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포스터

1. 소방관

제작 국가는 한국으로 장르는 재난과 드라마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관람등급 및 관람가는 12세입니다. 감독과 각본은 곽경태이고, 주원과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이 출연합니다. 소방관은 하루하루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도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환경이 나쁘지만, 팀은 진압과 구해야 한다는 목표로 의기투합합니다. 어느 날 홍제동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119로 전화가 왔습니다. 신고를 접수하자 그들은 긴급, 위기라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친구와 가족, 즉 사랑했고 기억되는 이름이어야 할 그들의 스토리를 그렸습니다.

2. 출연진 정보

철웅 역 주원은 서울 서부 소방서 신입 소방관, 119 구조대 대원 체육특기생(태권도)입니다. 주원은 역할을 맡았을 때는 사건에 대해 잘 몰랐다며 부끄러웠다고 밝히며 관객들에게 연기를 넘어 사명감과 고충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진섭 역 곽도원은 서울 서부 소방서 베테랑 , 소방 반장입니다. 인기 역 유재명은 서부 소방서 구조대장입니다. 서희 역 이유영은 119 구급대원, 용태 역 김민재는 선배 소방관, 효종 역 오대환은 구조대원, 기철 역 이준혁은 구조대원, 도순 역 장영남은 진섭 아내, 구급대원 김한솔 등이 등장합니다. 

3.영화줄거리

이 영화는 소방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일선 소방서에 신입로 전입 온 철웅이 소방서에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화재 현장의 구조 작업의 어려움, 소방관들의 일상과 소명의식, 일선 소방서의 열악한 시설 환경과 화재 진압장비의 열악한 현주소, 시민들의 협조, 119 구조활동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다룹니다. 어느 날 화재 현장 구조 작업 중이던 용태 형이 참사를 당하는 모습에서 충격을 받은 철웅은 잠시 소방대를 떠나고 다시 복귀해 소방 간부를 지원하려다가 그만두게 됩니다. 문제의 홍제동 상가 화재, 순대국밥집 주인아주머니를 구했으나 아들이 거기 있을 것이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진섭 반장과 소방대원들은 다시 구조에 나섭니다. 재래식 건물의 취약성 때문에 건물이 주저앉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반장 등 6명의 대원이 안타깝게 희생됩니다. 영화에서는 다른 소방대원들의 삶도 그려내며 신입 소방대원이 진정한 소방대원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4. 영화 소방관이 다루는 실화 - 홍제동 방화사건

2001년 3월 4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집주인의 아들 최 씨의 방화로 소방 6명이 순직하고 3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새벽에 술에 만취한 최 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야단치자, 주먹을 휘둘렀고 어머니가 숨자, 홧김에 방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진입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150m, 200m 떨어진 곳에서부터 호스를 끌고 뛰어 진화하는 등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 가까스로 진화 시작 5분여 만에 소방대원들이 일차적으로 집주인과 세입자 가족을 무사히 대피시켰으나 방화범 최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안에 있다며 아들을 구해달라 요청하고 이에 소방대원들이 재진입 하였을 때 노후된 건물이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었습니다. 200여 명의 구조 대원이 구조 수색 작업을 벌였고 3명의 소방대원을 구조, 나머지 6명은 끝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마지막 대원을 구조한 것이 오전 7시 57분, 집주인 아들 최 씨를 구조하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불길이 치솟기 전 현장을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오전 9시 28분 수색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소방관들이 구하려고 했던 집주인 아들 최 씨가 정작 구조 대상은커녕 오히려 방화를 저지르고 도주하여 참사를 유발한 당사자인 것으로 밝혀져 당시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겼습니다. 정신질환, 심신미약 등이 인정되어 최 씨는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5. 관객반응 및 전체적인 평가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곽경택 감독 특유의 사실적이고 묵직한 연출이 돋보이며, 특히 화재 진압 장면에서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강조하며, 우리 사회가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신선함이 부족하고 CG 장면이 어색하다는 부정적인 평도 있지만 소방대원 처우 개선과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119원 기부 캠페인 등 사회적 영향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도 했습니다.